영국 철학자 앤서니 그레일링 '지식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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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식의 최전선'은 인류가 그동안 무지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싸워왔는지에 대한 역사를 기록해 지식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찰한다.
책은 지금까지 걸어온 지식과 무지의 경계선이자 지식의 최전선을 형성한 지점들에서 인류가 무엇을 알아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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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책 '지식의 최전선'은 인류가 그동안 무지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싸워왔는지에 대한 역사를 기록해 지식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찰한다.
저자인 앤서니 그레일링은 영국의 철학자로 리처드 도킨스, 니얼 퍼거슨, 피터 싱어 등과 함께 세계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꼽힌다.
책은 지금까지 걸어온 지식과 무지의 경계선이자 지식의 최전선을 형성한 지점들에서 인류가 무엇을 알아냈는지 살펴본다. 또한 그 결과로 어떻게 세계관이 확장됐는지와 확장이 가진 함의는 무엇인지 조망한다.
제1부에서는 입자물리학과 우주론을 다룬다. 제2부는 역사와 고고학, 고인류학을 풀어냈다. 제3부에서는 마음과 두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이 포함됐다.
저자는 "지식의 정리에 그치지 않고 해당 분야마다 철학적 질문과 문제를 제기했다"며 "지적 정직성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회의적 문제부터 방법론적 문제, 경고성 문제 등 탐구를 방해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열두 가지로 정리했다"고 전한다.
"심장이 마음의 위치라는 말을 들으면 비웃고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당대 가장 뛰어나고 진보한 과학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조차 심장 이론을 지지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활발히 진행되던 뇌냐 심장이냐 하는 논쟁에 참여하면서 한쪽 편을 든 셈이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어느 정도 두 주장을 화해시키려는 의도도 있었다. 그는 뇌와 심장이 상호 작용하는 단일 시스템을 구성한다고 보았다."(347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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