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공연 '태권유랑단 녹두'

김종효 기자 2024. 6. 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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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역사·판타지극'이란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시는 오는 29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한 태권소리극 '태권유랑단 녹두' 공연이 펼쳐진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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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정읍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역사·판타지극'이란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시는 오는 29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한 태권소리극 '태권유랑단 녹두' 공연이 펼쳐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찾아가는 문화나눔 공연'의 일환으로 올해는 정읍시가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전북자치도의 특화브랜드 공연으로 펼쳐지게 됐다.

'태권유랑단 녹두'는 녹두장군 전봉준이 이끌었던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인물들의 진실과 꿈의 의미를 그린 역사 판타지 극이다.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선수들과 퓨전국악실내악단 '소리' 등 지역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전북자치도만의 특성화된 브랜드 공연으로 제작됐고 태권도의 절도 있는 품새와 겨루기, 고난도 격파, 칼군무에 국악의 신명이 더해졌다.

공연 관람은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29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 70분씩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국악과 함께 태권도의 고난도 격파 등으로 치열한 전투를 표현하고, 동학의 불을 천개의 촛불로 연출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현장을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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