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스코틀랜드 상대로 유로 2024 첫 경기 대승

최대영 2024. 6. 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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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28년 만의 우승 도전을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개최국 독일은 6월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하지만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 엠레 잔(도르트문트)의 마무리 득점으로 경기를 5-1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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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28년 만의 우승 도전을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개최국 독일은 6월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스코틀랜드는 전반 44분 중앙 수비수 라이언 포티우스(왓퍼드)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스페인과 함께 '유로 대회' 공동 최다 우승(3회)을 자랑하는 독일은 개막전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녹슨 전차군단'의 오명을 씻어냈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2012년 5월 미국과의 친선전에서 1-5로 패한 이후 12년 만에 A매치에서 5골을 허용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은 유로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퇴장, 페널티킥 득점, 자책골이 모두 나온 경기로 기록됐다.

독일은 볼 점유율에서 72.7%-27.2%로 압도했고, 20차례 슈팅 중 10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5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102개의 패스 시도 중 101개를 성공시키며 99%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경기는 전반 10분 독일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21세 공격수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비르츠는 요주아 키미히(뮌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의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에는 자말 무시알라(뮌헨)가 카이 하베르츠(아스날)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스코틀랜드는 전반 42분 수비수 포티우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하베르츠가 이를 성공시키며 독일은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독일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3분 니클라스 퓔쿠르크(도르트문트)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스콧 맥케나(코펜하겐)의 헤더가 독일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 엠레 잔(도르트문트)의 마무리 득점으로 경기를 5-1로 마무리했다.
사진 = EPA,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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