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올림픽의 새로운 장을 열다...IOC, e스포츠 올림픽 대회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e스포츠 올림픽 대회를 별도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IOC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를 통해 'e스포츠 올림픽 대회'를 치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7월 프랑스 파리올림픽 때 열리는 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IOC는 e스포츠를 기존 동·하계 올림픽과는 별도의 대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의는 e스포츠가 전통적인 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기존 하계아시안게임의 일부로 개최됐다. 그러나 IOC는 e스포츠를 기존 동·하계 올림픽과는 별도의 대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IOC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대회를 개최했고, 10월에는 e스포츠 위원회를 신설하며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e스포츠의 글로벌 인지도와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IOC는 디지털 혁명의 속도에 발맞춰 의미 있는 전진을 하기로 했다"며 e스포츠 올림픽 대회 신설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한 "e스포츠는 전 세계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업계는 이번 소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스포츠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의 인지도와 위상이 한층 높아질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IOC의 이번 결정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7월 프랑스 파리올림픽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스포츠 올림픽 대회가 실제로 개최된다면, 이는 스포츠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스포츠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총회 결과를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스포츠가 과연 올림픽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