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음식료 주가 '빚투' 급증…해태제과 신용 잔고 한 달 새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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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식품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3일 기준 11억 5천900만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배 늘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신용잔고가 6억 8천300만 원에서 34억 2천700만 원으로 한 달 새 402% 늘었으며, 농심홀딩스는 2억 6천300만 원에서 9억1천100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246%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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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음식료 종목들에 대한 '빚투' 열기가 뜨겁습니다.
해태제과식품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3일 기준 11억 5천900만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배 늘었습니다.
해태제과식품은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내 신용융자 잔고 증가율 상위 종목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이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신용잔고가 6억 8천300만 원에서 34억 2천700만 원으로 한 달 새 402% 늘었으며, 농심홀딩스는 2억 6천300만 원에서 9억1천100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246% 증가했습니다.
또 크라운제과 164%, CJ씨푸드 163%, 한성기업 141%, 풀무원 128%, 동원F&B 108% 등 다른 음식료주의 신용잔고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삼양식품의 1분기 면·스낵 해외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면서 'K-푸드' 해외 매출 확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지난 12일엔 농심이 수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물류센터를 건립, 14일에는 사조대림이 미국에 냉동김밥 36t을 수출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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