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대신 마이애미 40인 명단 들어갔던 前 KIA 외인, 2이닝 7실점 ‘와르르’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6. 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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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새롭게 기회를 잡았던 우완 숀 앤더슨이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앤더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2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7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후아스카 브라조한이 잔류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며 최종 기록은 7실점이 됐다.

14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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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새롭게 기회를 잡았던 우완 숀 앤더슨이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앤더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2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7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운이 따랐다. CJ 에이브람스가 우익수 방면 잘맞은 타구를 때렸는데 욕심을 내 3루까지 달렸다가 아웃됐다.

숀 앤더슨은 이날 마이애미 선발로 등판했으나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이후 1사 2루에 몰렸지만 제시 윙커를 삼진, 에디 로사리오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그사이 2회초 팀 타선이 한 점을 내주며 리드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올랐다. 2회에도 피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잔루로 마무리했다.

계획대로 풀리는 듯했다. 아니었다. 3회 상대 타선과 두번째 대결부터 난타를 허용했다.

제이콥 영, 에이브람스에게 연속 안타 허용했고 레인 토마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를 시작으로 일곱 명의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후아스카 브라조한이 잔류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며 최종 기록은 7실점이 됐다.

앤더슨은 지난 시즌 KIA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선수다. 14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는데 지난 5월 27일 양도지명 이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었다.

당시 마이애미가 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40인 명단에서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우석을 양도지명했었다. 고우석은 이후 웨이버를 거쳐 말린스 트리플A에 잔류한 상황이다.

[플러싱(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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