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 해태제과식품… 'K-푸드' 올라탄 식품주의 질주
6월 둘째주 Briefing
K-푸드 열풍에 관련주 상승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오른 코스피
미 연준, 또다시 금리 동결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환율
라면에서 시작한 식품업체의 상승세가 냉동김밥·제과업체로 이어지고 있다. 우양의 주가는 지난 13일 장중 1만2000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태제과식품의 주가도 지난 7일 6000원대에서 14일 9300원대로 55.0% 치솟았다. 해외에서 불고 있는 K-푸드의 인기가 실적 성장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식품업체가 테마주를 형성하면서 변동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Point
6월 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3거래일(지난 13일 기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6월 9거래일 중 하락세를 기록한 날은 3거래일에 불과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0일만 빼고 꾸준 상승해 870포인트대를 넘어섰다. 코스닥지수가 870포인트 선을 웃돈 건 5월 16일(870.37) 이후 한달 만이다. 지난 14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860포인트대로 떨어졌지만 전망이 나쁘지 않다. 국내 증시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어서다.
Market Index
Bond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지난해 9월 이후 7차례 연속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에 국내 채권 금리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문제는 시장이 예상하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올해 한차례의 금리인하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기조가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김정덕·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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