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어머니의 솔직함, 때론 마음의 짐으로 다가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6. 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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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6회에서는 한국 농구계의 전설 박찬숙 감독과 배우 서효명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박나래는 사업 부도 상황에서도 자식들에게 한참 동안 이를 숨겼다는 박찬숙 감독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방송에서 박나래는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어머니의 솔직한 태도가 미친 영향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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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엄마의 솔직함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6회에서는 한국 농구계의 전설 박찬숙 감독과 배우 서효명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가족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사업 부도 상황에서도 자식들에게 한참 동안 이를 숨겼다는 박찬숙 감독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저희 집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빚도 생기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며 가세가 기울었지만, 저는 그 모든 것을 거의 다 알았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엄마가 모든 것을 투명하게 얘기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박나래가 엄마의 솔직함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 사진 = ‘금쪽상담소’ 캡처
박나래는 솔직한 어머니의 태도가 때로는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사실 자녀에게 마음의 빚을 지운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가끔 그런 게 있었다. ‘왜 엄마는 다 얘기해서 나를 힘들게 할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를 통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부모님의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또한 “무명이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부모님이 나를 이렇게 가르쳤는데 좌절하면 부모님과의 도의를 저버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 집은 이런 상황이고 여기에 맞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 박나래는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어머니의 솔직한 태도가 미친 영향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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