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떠나는 여름휴가 2024 ‘놓치지 말아야 할 추천 여행지 69’

이지혜 기자 2024. 6. 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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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선정 6~8월 여름 테마 여행 ‘햇빛 찬란한 제주 여름, 푸른빛 추억 만들러 떠나볼까?’
제주 영락리 포구/제주관광공사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여름휴가가 시작됐다. 제주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체크리스트를 다시 한번 살펴보자. 제주의 여름에 꼭 즐겨야 할 것들을 제주관광공사가 ‘햇빛 찬란한 제주 여름, 푸른빛 추억 만들러 떠나볼까?’를 테마로 추천했다.

◇우리가 바라던 바다 <제주 바다의 여름 추억!>

푸른 바다가 우리를 부른다. 언제나 반가운 이곳! 제주 바다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요즘 뜨고 있는 어싱(Earthing)은 맨발로 땅을 거니면서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다. 잘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와 함께 땅의 기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면 이번 여름 충~전 해보자.

△중문색달해수욕장 : 서귀포시 색달동 △이호테우해수욕장 : 제주시 이호일동 △삼양해수욕장 : 제주시 삼양동

더위가 가시지 않을 때는 일렁이는 물결에 풍덩,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라면 강정천이나 논짓물로 가보자.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휴가철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제주의 숨은 장소로 제주 도민들만 아는 피서맛집도 있다. 다만 안전요원이 없는 곳도 있으니 방문 전 주의사항 숙지는 필수다.

△소금막해변 (황우치해안)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79-4 △코난해변 :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575-6 △태웃개 : 바로가기)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398번길 57 △정모시 : 서귀포시 칠십리로 156-8 △월령포구 :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4 △신촌포구 :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2202-4 △강정천 : 서귀포시 강정통물로 △논짓물 : 서귀포시 예래해안로 253

이호해수욕/제주관광공사
삼양해수욕장/제주관광공사
예래논짓물. /제주관광공사

해안도로를 달리며 바다를 느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원한 바람에 고민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반짝이는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사이, 제주어로 곰식이, 수애기라 불리는 돌고래를 만나는 행운까지 함께 누려볼 수 있다.

△신도리 뿔소라공원 :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3125-5 △카페 미쁜 제과 앞 :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남로 16 △영락리 포구 : 서귀포시 무릉중앙로21번길 190 △구엄리 돌염전 :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1248 △신엄리 CU 편의점 :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466 △김녕 해맞이 해안로(김녕~성산 오조)

/제주관광공사

◇제주를 수놓은 여름꽃의 향연 <꽃들 사이 피어난 추억 한 송이>

여름 제주 꽃은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 색색 아름답게 물든다. 햇빛을 받아 화사하고 쨍한 색감을 머금은 꽃망울들이 앞다투어 고개를 내민다.

햇빛이 뜨거워지면 수국은 활짝 피어난다. 제주 수국 명소는 곳곳에 흩어져 있으며 길을 가다 보면 파랑, 보라, 분홍빛 등 다채로운 모습을 만난다. 퐁퐁 피어난 화려한 수국을 풍성하게 보고 싶다면 6월이 절정이다.

△혼인지 :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휴애리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보롬왓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 △답다니 : 서귀포시 월평로 50번길 17-30

△동광리 수국길 / 사계리수국길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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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는 여름꽃이 절정으로 들썩인다. 산들거리는 하얀 샤스타데이지는 조그마한 계란 후라이를 닮아 마음까지 포근해진다. 농부들의 땀이 일궈낸 메밀꽃도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화사한 물결이 섬을 일렁이며 은은한 향기는 바람을 타고 퍼진다. 나무 그늘에 앉아 뜨거운 여름 볕을 감내하며 피어난 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좋다.

△샤스타데이지 : 제주시 한림읍 월림7길 90 서부농업기술센터 △해바라기 :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항파두리항몽유적지 △메밀꽃 : 제주시 오라이동 산76 오라메빌밭 △능소화 : 제주시 한경면 판조로 253-6 비체올린

떠오르는 길 /제주관광공사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특별한 여행 <뷰파인더로 담은 여름날 추억>

제주 여행 사진은 마치 화보 속으로 들어간 듯 쭉 뻗은 나무가 길을 이룬 숲과 넘실대는 파도가 있는 바다가 펼쳐진다. 햇빛이 은은하게 빛나 조명이 필요 없다. 셔터만 눌렀을 뿐인데 작품사진이 된다.

△샤이니숲길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719-10 △종달리 고망난돌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10 △떠오르길 :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길 51-3 봉지동 복지회관(간조시간에만 수면위로 떠오르기에 방문 전 물 때 시간 확인 필요)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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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장소도 제주여행 사진을 더욱 다채롭게 한다. 애월읍 상가리의 야자숲은 하늘 높이 뻗은 야자수들이 장관을 이룬다. 대를 이어 야자수를 키워온 농장 주인의 추억과 애정이 더해진 장소이다. 돌문화공원 하늘연못에서는물의 요정이 될 수 있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는 바다와 선인장이 어우러져 색다른 멋이 느껴진다.

△상가리 야자숲 : 제주시 애월읍 고하상로 326 △돌문화공원 하늘연못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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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채우는 건강한 집밥 추억 <헛헛한 마음까지 챙기는 가심비 식당>

제주마을의 맛과 인심은 ‘마을식당’에서 찾을 수 있다. 마음대로 취향대로 골라먹는 마을 가정식뷔페가 인기다. 유명 셰프도 극찬한 마을식당은 점심시간 줄이 길게 늘어서지만 기다리는 보람이 있다. 고소한 갈치구이와 야들야들한 수육까지 마음껏 먹고. 치킨데이, 탕수육데이 등 요일마다 메뉴 구성이 조금씩 바뀐다.

△한양동식당 :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501 △상명식당 : 제주시 한림읍 상한로 4 △우리동네 윤성이네 :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93-11

제주 도내 시내에서도 인심 후한 가심비 맛집을 찾을 수 있다. 메인 메뉴부터 밑반찬까지, 먹고 싶은 만큼 즐기는 한식뷔페는 물론 장모님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솥밥 정식집과 생선구이까지 먹을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착한가격업소’ 정보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장모식탁(정식) : 제주시 연신로 51 △현옥식당(정식) : 제주시 서광로2길 35 △산라한(한식뷔페) : 제주시 북성로 4 1층 △착한제주고등어(생선 정식) : 제주시 동문로11길 5 착한제주고등어 △나는지금생선이먹고싶다(정식) : 제주시 오일장서길 26

제주 목관아지/제주관광공사

◇달빛아래 쌓여가는 한여름 밤의 추억 <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

한여름밤, 제주의 아름다움은 더욱 돋보인다. 빛은 사라지고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그 순간 여름밤은 조용하고도 뜨거운 순간으로 가득찬다. 낮의 화려한 풍경과 또다른 매력으로 여름 밤은 선선한 바람에 산책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밤하늘을 밝히는 조명들이 바다위를 수놓아 탐라해상풍력단지는 밤이 되면 더 아름답다. 제주 목관아는 야간개장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특별하게 즐긴다. 서귀포시 새연교 음악분수와 야간 걷기 프로그램이 있으니 한 여름밤 산책하기 좋다. 성산일출봉도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탐라해상풍력단지 : 제주시 한경면 금등3길 59 △제주목관아 야간개장(5.1~10.31) : 제주시 관덕로 25 △새연교 음악분수(5.1~10.25) : 서귀포시 남성중로 40 △성산일출봉 야간탐방(6.28~7.1) :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하영올레]별 볼일 있는 빛의 하영, 야간걷기 상설 프로그램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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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축제에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해변, 도심, 숲등 제주 곳곳에서 더위를 날려줄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잠들기 아쉬운 여름밤 축제의 열기와 함께 소중한 순간들을 빈틈없이 채워보자.

△삼다공원야간콘서트 : 제주시 연동 삼도공원 일대 / 4.26~6.14 매주 금 △에코뮤직페스티벌 : 돌문화공원 일대 / 6.22 △필터페스티벌 :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 / 7.13, 7.20 △제주한잔우리술 페스티벌 :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 / 7.20~21 △컬러풀 산지 :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 / 8.17-18, 8.24-25 △스테핑스톤 페스티벌 : 함덕해수욕장 일대 / 8.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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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제주 캠핑라이프 <물멍, 별멍에 푸~욱 빠지는 캠핑의 추억>

제주 캠핑은 자연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낸다. 해변가에서는 파도 소리와 함께 로맨틱한 순간을 즐길 수 있고 숲속에서는 맑은 새소리와 바람 속 나뭇잎소리가 함께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별을 본적은 언제였을까? 여름밤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 별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아도 지친 마음을 치유 할 수 있다.

△함덕해수욕장 야영장 △김녕해수욕장 야영장 △협재/금능 해수욕장 야영장 △표선해수욕장 야영장 △모구리야영장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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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장비가 없다면, 모든 게 갖춰진 글램핑 숙소를 알아보자. 불맛 가득한 바비큐는 물론 수영장과 온천, 테니스장까지 준비된 글랭핑장도 있다.

△스타빌 :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로 34-154 △글램큐 : 제주시 1100로 3049 △홍스랜드 : 제주시 애월읍 어음13길 25-45

사려니숲길 /제주관광공사

◇비오는 제주의 감성 한 줄기 <여름비와 떠나는 감성 여행>

여행을 하다보면 비 소식에 일희일비하게 된다. 하지만 괜찮다. 비가 올 때 더 운치가 있는 곳으로 비옷과 우산을 챙겨 나가자. 안개가 은은하게 깔린 숲길을 걸으며, 추적추적 빗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젖은 땅의 흙 내음을 느껴보기에 좋다. 사려니숲길은 무장애나눔길이 있어 휠체어, 유모차도 가능하다. 비자림과 절물도 산책하기 좋다. 엉또폭포는 평소에는 물이 마른 건천이지만 비가 오면 시원한 폭포수가 떨어진다.

△사려니숲길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비자림 :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제주절물자연휴양림 : 제주시 명림로 584 △엉또폭포 : 서귀포시 염돈로 121-8 (강정동)

내리는 비를 피해 안으로 들어가도 좋다. 벙커를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빛의 벙커’와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최근 키즈파크까지 오픈한 아르떼뮤지엄, 한국 애니메이션 첫 아카데미 후보인 에릭 오 감독의 전시가 열리는 하우스오브레퓨즈를 추천한다.

△하우스오브레퓨즈 :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735 (유수암리) △아르떼뮤지엄 :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빛의 벙커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시 1100로 2894-78 △제주현대미술관 :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5 △국립제주박물관 : 제주시 일주동로 17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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