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과학관, 첨단 산업기술 연계한 체험존 운영

'지역 과학관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과학관이 첨단 산업기술을 연계한 체험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시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지역 과학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첨단화, 다양화하는 과학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과학관 자립 향상을 지원한다.

구미과학관은 산업 중심도시 특색을 살린 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 첨단 산업기술 체험존을 구성해 반도체, 방산, 항공, 디스플레이 등 구미시 특성 산업분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 및 ICT, 로봇 기술을 산업현장에서 활용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제작된 전시물과 체험존은 지역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22회 경북과학축전(10월, 구미 개최) 등 과학행사에 연계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이 구미시의 첨단 산업기술과 과학을 보다 쉽고 재밌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미과학관이 과학문화공간으로서 시민과 과학기술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11년 개관한 구미과학관은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 생활과학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4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과학문화 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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