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에 ‘몸값 1480억’, 러브콜 폭주…오로지 레알 마드리드 합류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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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요로(18·릴 OSC)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복수 구단의 관심에도, 오로지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위해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탓에, 요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한다거나 이적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거나 등 이렇다 할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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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니 요로(18·릴 OSC)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복수 구단의 관심에도, 오로지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위해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탓에, 요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14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가장 원하고 있으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한다거나 이적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거나 등 이렇다 할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프랑스 출신의 요로는 190cm의 신장을 갖춘 센터백으로 현지에서 상당히 많은 기대를 모으는 ‘특급 유망주’다. 지난 2017년부터 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에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더니 18살 나이에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요로는 지지난 시즌과 지난 시즌 각각 모든 대회에서 15경기와 44경기에 출전했다.
이같이 빼어난 활약상 속에 요로는 지난해부터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았다. 당초 그에게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건 PSG였다. 특히 루이스 캄포스(59·포르투갈) PSG 단장은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스카우트를 보내는 등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팔로우했다. PSG 외에도 리버풀과 맨유, 첼시, 바이에른 뮌헨도 요로를 주시했다.
요로는 그러나 오로지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행만 바라고 있다. 이미 그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도 센터백 보강을 추진하면서 요로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릴 사이에 이적료 합의만 이뤄지면,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건 시간문제로 내다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지만 릴이 요로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약 890억 원)에서 최대 1억 유로(약 1480억 원)를 요구하자 영입전에서 한발 물러나는 모양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특히 요로가 릴과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45억 원) 이상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자연스레 요로가 이미 떠나기로 결심한 만큼, 리버풀과 맨유, PSG 등과 이적 협상을 벌일 거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행만 원하고 있는 터라 내년 여름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합류할 수도 있을 거란 관측도 함께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요로가 자신들에게 강한 애정을 보여 내년에 영입하는 것을 계획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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