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라커룸 안 '뱀 세 마리' 밝혀졌다…주인공은 '레알 출신' 호날두, 바란, 카세미루

조영훈 기자 2024. 6. 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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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커룸 내에서 끊임없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던 세 선수가 드러났다.

<디 애슬레틱> 은 14일(한국 시간) "두 시즌 동안 텐 하흐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이나 잘못된 행동은 선수들이 규칙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반복적으로 언급했다"라며 "질서가 부재했던 2021-2022시즌 이후 텐 하흐 감독이 '엉망진창'이라는 표현을 쓰며 구단 내부와 팬층 사이 팀 구조 확립이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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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맨유 수뇌부와 시즌 리뷰 및 심층 면담을 가졌다. 2023-2024시즌 리그 8위에 머물면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가져온 그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맨유 수뇌부와 시즌 리뷰 및 심층 면담을 가졌다. 2023-2024시즌 리그 8위에 머물면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가져온 그다.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커룸 내에서 끊임없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던 세 선수가 드러났다.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 시간) "두 시즌 동안 텐 하흐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이나 잘못된 행동은 선수들이 규칙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반복적으로 언급했다"라며 "질서가 부재했던 2021-2022시즌 이후 텐 하흐 감독이 '엉망진창'이라는 표현을 쓰며 구단 내부와 팬층 사이 팀 구조 확립이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졌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맨유 수뇌부와 시즌 리뷰 및 심층 면담을 가졌다. 2023-2024시즌 리그 8위에 머물면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가져온 그다.

당초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등이 맨유 새 사령탑으로 거론됐으나, 맨유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7년까지 맨유에 남는다.

2022-2023시즌 카라비오컵 우승에 이어 FA컵 우승까지 차지한 텐 하흐 체제는 그간 팀 내 몇몇 선수로 인해 흔들렸음이 드러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등 세 선수는 텐 하흐를 흔든 인물들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맨유 수뇌부와 시즌 리뷰 및 심층 면담을 가졌다. 2023-2024시즌 리그 8위에 머물면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가져온 그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맨유 수뇌부와 시즌 리뷰 및 심층 면담을 가졌다. 2023-2024시즌 리그 8위에 머물면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가져온 그다.

매체는 호날두를 두고 "그는 훈련에서 최소한의 움직임만 보였다. 일부 스태프들은 호날두가 이를 이해했는지 궁금해했다"라며 "맨유 상황을 잘 아는 사람들은 호날두는 감독이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았지만, 본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경기에서 이길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호날두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었던 카세미루와 라파엘 바란도 문제가 있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들은 팀 동료에게 텐 하흐 감독의 축구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 공공연히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를로 안첼로티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수단에 많은 자율성을 부여했다는 점을 근거로 든 것이다.

결국 몇몇 선수들의 입지와 영향력이 지나치게 강했던 게 지난 몇 년간 맨유의 주요 문제였던 셈이다. 매체는 "이 선수들이 라커룸의 어린 선수들에게 씨앗을 심었다고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이 세 선수는 모두 맨유를 떠났거나, 이번 여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호날두는 2023년 초 알 나스르로 이적하며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바란은 맨유와 계약이 끝나 올여름 팀을 떠나며, 카세미루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으나, 기량이 쇠퇴하며 사우디행이 거론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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