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열풍 이번엔 어도비…나스닥 또 역대 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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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애플 등에 이어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등,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 행진을 펼쳤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2포인트(0.12%) 오른 1만7688.88에 거래됐다.
AI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늘어날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되면서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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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신중’…투자심리 차분
엔비디아, 애플 등에 이어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급등,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 행진을 펼쳤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2포인트(0.12%) 오른 1만7688.88에 거래됐다. AI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늘어날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되면서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기술주인 어도비가 AI 기대로 급등한 점에 주목했다.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어도비의 주가는 14% 이상 올랐다.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한 제품 수요에 힘입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엔비디아,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AI 관련 호재로 급등한 흐름을 어도비가 이어갔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연일 누그러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에 대한 기대가 일어난 점도 기술주 파도타기에 힘을 더했다.
다만,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은 데이터를 더 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를 인하하려면 인플레이션 수치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아주 좋은 수치"라면서 "더 많은 진전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이 신중한 스탠스를 나타내면서 주식시장 투자 심리는 다소 차분해졌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94포인트(0.15%) 내린 3만8589.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4포인트(0.04%) 하락한 5431.60에 마감했다.
종목별 주가 흐름을 보면 엔비디아는 1.7%대 올랐지만, 애플은 4거래일 만에 반락, 이날 0.8% 정도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2%대 하락했고, 브로드컴 주가는 3.3% 올랐다. 브로드컴은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업종 지수별로 보면 필수소비재, 기술, 커뮤니케이션 관련 지수가 올랐다. 에너지, 금융, 헬스, 산업,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내렸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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