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파리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윔블던 결장. 올림픽 웜업은 스웨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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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현 264위)이 13일 자신의 공식 X(@RafaelNadal)를 통해 올해 윔블던(7월 1~14일/영국 런던/잔디)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달은 "파리올림픽이 클레이코트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잔디에서 클레이로의 이행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전혀 다른 코트표면(잔디)에서 뛰다가 거기서 다시 클레이로 넘어가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윔블던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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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현 264위)이 13일 자신의 공식 X(@RafaelNadal)를 통해 올해 윔블던(7월 1~14일/영국 런던/잔디)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시사하고 있는 나달은 지난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에게 스트레이트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달은 "파리올림픽이 클레이코트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잔디에서 클레이로의 이행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전혀 다른 코트표면(잔디)에서 뛰다가 거기서 다시 클레이로 넘어가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윔블던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리고 최근 정식으로 윔블던 결장을 발표했다.
"롤랑가로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여름 일정을 물었고 이후 클레이코트에서 훈련했다. 저에게 마지막 올림픽이 될 여름 파리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코트 표면을 바꾸지 않고 그때까지 클레이에서 계속 뛰는 것이 내 몸에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로 올해 윔블던을 결장하게 되었다. 제 마음속에 항상 있는 멋진 대회 분위기를 맛보지 못하고 항상 큰 성원을 보내준 영국 팬과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여러분과 만날 수 없는 것은 안타깝다."
또한 파리올림픽 전에 스웨디시오픈(7월 15~21일/스웨덴 바스타드)에 출전하는 것도 함께 발표했다. "커리어 초기에 출전해 코트 안팎에서 멋진 시간을 보낸 대회다. 그곳에서 여러분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나달은 주최측으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하는데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 점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윔블던 결장은 매우 안타깝지만 그에게 마지막이 될 파리올림픽에 전념하기로 한 것이다. 나달은 고국 후배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드림팀을 구성하여 남자복식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단복식에서 모두 메달 사냥에 나선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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