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다저스 영입전, 다음은 유격수! 김하성 가능성은?...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에 이어 또 에르난데스 영입

강해영 2024. 6. 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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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영입전은 끝이 없다.

다저스는 이로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키케 에르난데스에 이어 호세 에르난데스까지 3명의 에르난데스를 품게 됐다.

샌디에이고가 설사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에도 김하성을 다저스로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그리 커보이지 않는다.

다저스는 비지오와 럭스의 활약상을 지켜본 후 유격수 영입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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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LA 다저스의 영입전은 끝이 없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카반 비지오를 영입한 데 이어 14일에는 현금을 주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투수 호세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에르난데스의 40인 명단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라이언 브레지어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다저스는 이로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키케 에르난데스에 이어 호세 에르난데스까지 3명의 에르난데스를 품게 됐다.

비지오는 3루수로 기용되고 있다. 부상 중인 맥스 먼시의 대체자다. 상황에 따라서는 2루수로도 활용될 수 있다.

다저스의 다음 목표는 유격수다. 무키 베츠를 원래 자리인 2루수로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다저스는 경기당 약 5득점으로 메이저리그 공동 4위를 달리고 있지만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에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 유격수 베츠를 2루수로 이동시키고 타율 2할대 초반인 개빈 럭스를 대체하기 위해 유격수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저스가 선호하는 유격수 타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솃과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론토는 비록 올 시즌 부진하게 출발, 잠재적인 매도자로 언급됐지만 최근 호조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를 높이는 등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AL 와일드카드 3위에 불과 3.5경기 차 뒤져 있다.

토론토가 7월 말에도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계속 할 경우 2025년 이후 FA 자격이 있는 비솃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아다메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에 비솃보다 트레이드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 하지만 그는 1위 밀워키의 핵심 멤버이다. 중부지구 1위인 밀워키가 그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다.

MLB닷컴은 "비셋과 아다메스가 트레이드 테이블에서 제외된다면 다저스의 유격수 최고의 옵션은 부활한 폴 드용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일부 매체는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계 토미 에드먼이 다저스의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김하성에 대한 미련은 일단 버린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인 데다 샌디에이고가 최대 라이벌인 다저스에 김하성을 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가 설사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에도 김하성을 다저스로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그리 커보이지 않는다.

다저스는 비지오와 럭스의 활약상을 지켜본 후 유격수 영입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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