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연임 성공…극적 연정 합의에 선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의회 대통령 선출 투표 결과 라마포사 대통령이 400석 중 283표를 얻어 당선됐다.
남아공은 총선 득표율에 따라 중앙 의회 400석을 할당하는 의원 비례대표제 국가로, 이 의원들이 대통령을 선출한다.
앞서 라마포사 대통령이 속한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이날 제1야당인 민주동맹(DA)과 연립정부 구성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권당 ANC, 총선서 30년 만에 과반 놓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의회 대통령 선출 투표 결과 라마포사 대통령이 400석 중 283표를 얻어 당선됐다.
야당인 경제자유투사(EFF)의 줄리어스 말레마 후보는 44표를 얻는 데 그쳤다.
남아공은 총선 득표율에 따라 중앙 의회 400석을 할당하는 의원 비례대표제 국가로, 이 의원들이 대통령을 선출한다.
앞서 라마포사 대통령이 속한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이날 제1야당인 민주동맹(DA)과 연립정부 구성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30년간 의회 과반을 지켜온 ANC는 지난달 치러진 총선에서 국회 의석 159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DA는 87석으로 2위를 차지했고 ANC 출신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이 꾸린 움콘토 위시즈웨당(MK)이 58석을 얻었다. 급진 좌파 성향의 경제자유전사당(EFF)은 39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에 위기를 느낀 ANC는 연정 구성을 위해 모든 정당과 접촉을 시도했고 이에 따라 결국 최대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DA와 손을 잡게 됐다.
이를 통해 ANC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백인 다수가 지지해 '백인 정당'으로 여겨진 DA와 공존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90세 조부와 여행' 유튜버 "학폭 댓글에 유퀴즈 방송 연기" 억울함 호소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