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참석러' 클린스만, 유로 개막전 오프닝 세리머니서 트로피 공개...도대체 왜?

신인섭 기자 2024. 6.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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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개막전 오프닝 세리머니에 깜짝 등장했다.

독일(FIFA 랭킹 16위)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FIFA 랭킹 39위)에 5-1로 승리했다.

결국 독일은 5-1로 개막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독일 국적의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독일의 유로 1996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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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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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개막전 오프닝 세리머니에 깜짝 등장했다.

독일(FIFA 랭킹 16위)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FIFA 랭킹 39위)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1승(승점 3)로 조 1위에, 스코틀랜드는 1패(승점 0)로 조 4위에 위치하게 됐다. 같은 조에 속한 헝가리와 스위스의 맞대결은 같은 날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전차 군단 독일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10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고, 9분 뒤 자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만들며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수적 우위를 점하기까지 했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일카이 귄도간을 향해 깊은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포르테우스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와 함께 페널티킥(PK)도 선언됐다. 키커로 카이 하베르츠가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전반을 3-0으로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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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추가 득점이 나오며 사실상 축제 분위기가 됐다. 비록 후반 42분 자책골이 나오며 클린시트에 실패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엠레 잔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드며 축포를 쐈다. 결국 독일은 5-1로 개막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이날 경기와는 별개로 개막식 오프닝 세리머니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 2월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클린스만 전 감독이다. 독일 국적의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독일의 유로 1996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다. 이는 현재까지도 독일의 마지막 유로 우승이다. 그만큼 독일인들에겐 '레전드 선수'로 기억될 법하다.

이러한 이유로 클린스만은 개막식 오프닝 세리머니에 얼굴을 비추었다. 클린스만은 지난 1월 사망한 프란츠 베켄바워의 아내 하이디 베켄바워, 베르나르 디에츠와 함께 경기장에서 유로 트로피를 선보이며 유로 2024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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