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5개월만에 하락…원화값 올라 물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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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원화값은 오르고 국제유가는 내리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5개월 만에 떨어졌다.
물가안정세가 본격화되면서 정부도 '물가 둔화' 진단을 공식화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무역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4% 내리면서 5개월 만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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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무역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4% 내리면서 5개월 만에 하락했다. 광산품(-4.0%)과 석탄 및 석유제품(-2.4%) 등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입물가 하락은 시차를 두고 생산자·소비자물가에 반영될 수 있다”며 “시차가 어느 정도 될지, 생산자들이 가격 하락분을 어떻게 반영할지에 따라 영향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올랐던 수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6% 내렸다.
정부도 물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 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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