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덤벼, 우리가 밀어줄게”...정부, 해외 온라인수출 쉽게 해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공습에 맞서 국내 업체들의 역직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수출절차를 간소화한다.
업체들의 통관 부담을 줄여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고시 개정안은 정부가 전자상거래서 수출 확대를 위해 기업들의 통관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높아지고 있어 기업들의 통관 부담을 덜어주면 전자상거래서를 통한 수출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이수출 200만->400만 상향
역직구수출 4년새 4배 성장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수출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고시 개정안은 정부가 전자상거래서 수출 확대를 위해 기업들의 통관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간이수출신고 제도가 확대된다. 무역금융이나 수출실적 인정을 쉽게 받을 수 있는 간이수출 신고 기준 금액이 현재 200만원이지만 이를 400만원으로 2배 올리기로 했다.
관세청은 “물가·소득 수준 상승 등 경제 수준 변화를 반영하고 전자상거래 간이수출 활성화를 통한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기준금액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간이신고 기준 확대는 수출 확대 전략인 동시에 중국 플랫폼의 파상 공세에 맞불을 놓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국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높아지고 있어 기업들의 통관 부담을 덜어주면 전자상거래서를 통한 수출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중국 플랫폼 공세에 묻혀 있지만 역직구를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은 최근 4년간 4배 성장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수출은 2019년 5억63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3억2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자상거래 수출 대상 국가별 비중은 일본이 36.8%로 가장 높았다. 미국이 20.3%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19.7%로 3위에 올랐다. 전자상거래 수출 주요 품목으로는 화장품, 전자기기, 의류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 커피 이미 마셨는데” 소비자들 멘붕…세균 검출에 판매 중단·회수 - 매일경제
- “한국에 들어오면 난리나겠네”…‘3억통’ 팔린 연기 안나는 담배의 정체 - 매일경제
- “결혼식장서 밥 안 먹고 축의금 적게 내면 안 되나요?”…경제 유튜버 답변은? - 매일경제
- “퇴직하면 뭐 먹고 살지?”…중장년층 뭐하나 보니 대부분 ‘단순노동’ - 매일경제
- “갈라서면 노후도 폭망”...국민연금 분할 수급자 10년새 이렇게 늘었다고? - 매일경제
- [단독] “34개월 병특보다 1년반 현역이 낫죠”...병장월급 오르자 중소기업 운다 - 매일경제
- “요즘 밤마다 보면 아주 흐뭇”…다시 불붙은 AI 랠리에 활짝 웃는 ‘이 종목’ - 매일경제
- “적당히 장사한단 생각 바꿔야”…‘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간 유인촌의 일침 - 매일경제
- “1억 넣으면 2억 된다는데”…‘개인용 국채’ 청약 첫날 풍경 보니[르포] - 매일경제
- “모두 자백한다” 오재원, 폭행·협박 제외 혐의 인정…‘대리 처방 연루’ 야구 후배들도 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