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눈물의 여왕' 못 잊었다면… '문경'으로 여름 휴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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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극 중 현우(김수현분)의 고향으로 나온 경북 문경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다양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문경의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돌아오는 여름 휴가에는 문경으로 드라마의 여운을 되새기는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특히 구랑리역은 '눈물의 여왕'의 두 주인공 해인(김지원분)과 현우가 철로자전거를 타며 달콤한 데이트를 즐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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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자전거 구랑리역 구간은 구량리역에서 출발해 영강을 따라 달린 후 반환점을 지나 되돌아오는 왕복 6.6㎞ 코스로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자전거에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힘들이지 않고 쉽게 작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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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실제로 2002년 문을 닫은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했다. 2층짜리 아담한 건물은 잉카마야박물관으로 너른 운동장은 캠핑장으로 탈바꿈했다. 폐교에 이렇게 독특한 박물관을 꾸민 이는 수십 년 동안 중남미에서 외교관 생활을 한 김홍락 전 대사다.
그가 중남미에 머물며 틈틈이 수집한 귀한 물품들이 이곳에 전시돼 있다. 옛 학교 교실이 지금은 잉카마야 문명을 가르치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운동장에 마련된 캠핑장은 은행나무가 많아 가을 캠핑 명소로 알려졌지만 초록빛 가득한 여름날 풍경도 훌륭하다. 키 큰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니 여름 캠핑도 걱정 없다. 구획선이 따로 없어 자유롭게 텐트를 설치할 수 있고 캠핑카 입장도 가능하다. 모처럼 학교 운동장에서 뛰놀고 작은 그네도 타며 옛 추억을 더듬어 봐도 좋을 듯 하다.
김가현 기자 rkdkgudj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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