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행사서 혼자 다른 쪽으로…멜로니에 이끌려온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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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G7 정상은 전날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G7 회원국 군인들이 각자 국기를 달고 공중에서 강하하는 스카이다이빙 시범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주요 언론이 올린 영상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정상이 모인 곳에서 벗어나 다른 쪽으로 향하다가 의장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안내를 받아 되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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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에서 혼자 자리를 이탈하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G7 정상은 전날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G7 회원국 군인들이 각자 국기를 달고 공중에서 강하하는 스카이다이빙 시범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주요 언론이 올린 영상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정상이 모인 곳에서 벗어나 다른 쪽으로 향하다가 의장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안내를 받아 되돌아옵니다.
미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은 이 모습이 짧게 편집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활발히 퍼뜨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진영은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탓에 인지력이 저하됐다고 공격해 왔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고령 탓에 방향을 잃었다기보다 낙하하는 군인들에게 인사하려 했던 것뿐이라고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가가는 쪽에는 낙하산을 정리하는 군인이 보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그쪽을 향해 엄지를 세워 보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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