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미국·유럽의 혀도 중독시켰다

한영준 2024. 6.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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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이 전 세계인들의 혀를 마비시키고 있다.

그덕분에 라면회사인 삼양식품의 주가도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는 미국·유럽 수출 덕에 중국의 계절적 수요 변동이 회사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종전 현상도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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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수출덕에
삼양 목표주가도 20만원↑
지난 달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준비돼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인들의 혀를 마비시키고 있다. 그덕분에 라면회사인 삼양식품의 주가도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 신대현 연구원은 14일 라면 회사인 삼양식품에 대해 불닭볶음면의 미국·유럽 수출 급증으로 호재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3만원으로 높였다.

신대현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은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높아 평균판매단가(ASP)가 높고 라면 같은 저가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미국·유럽의 매출 비중이 늘고 유통채널 증가로 협상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더해져 회사의 ASP가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유럽 수출 덕에 중국의 계절적 수요 변동이 회사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종전 현상도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의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84%가 오른 812억원으로 상향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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