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호날두-판다이크를 한 팀에서! '역대 최고액' 수비수 나온다, 사우디 '미친 제안' 준비... 세계 축구계 깜짝 놀랐다

박건도 기자 2024. 6. 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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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가 또 세기의 이적을 노리고 있다.

'마르카'는 "알 나스르는 화요일 판 다이크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올여름 이적에 대한 협상을 이미 진행했다"라며 "판 다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수비수가 될 수 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두 시즌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선수단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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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버질 판 다이크(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스포츠 바이블 갈무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가 또 세기의 이적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33)와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를 한 팀에서 볼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리버풀 수비수 판 다이크는 알 나스르의 이적 대상이 됐다. 호날두와 재회를 앞두고 있다"라며 "알 나스르의 여름 관심이 구체화 될 경우 판 다이크와 호날두는 한 팀에서 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스페인 '마르카'에서 먼저 나왔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판 다이크를 동경하고 있다. 알 나스르 관계자들은 이미 이번 주 초 판 다이크의 대리인들과 만났다"라며 "판 다이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면,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수비수가 될 것이다. 판 다이크는 익숙한 얼굴들과 재회할지도 모른다"라고 알렸다.

카라바오컵 우승컵을 든 판 다이크.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호날두(오른쪽).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적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봤다. '데일리 메일'은 "판 다이크는 다음 달 33세가 된다.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8000만 원) 규모의 리버풀과 계약은 내년에 끝난다"라며 "판 다이크는 2018년 사우스햄튼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설명했다.

은사의 이별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따랐다. '데일리 메일'은 "위르겐 클롭(55) 감독은 리버풀을 떠났다. 다음 시즌부터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46)과 함께한다"라며 "판 다이크는 올해 초 자신의 미래를 불투명하다고 직접 시인했다"라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막대한 이적 자금을 투자해 유럽 슈퍼스타들을 쓸어모으고 있다. '마르카'는 "알 나스르는 화요일 판 다이크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올여름 이적에 대한 협상을 이미 진행했다"라며 "판 다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수비수가 될 수 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두 시즌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선수단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라고 시사했다.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슈팅 훈련 중인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알 나스르에서 막강한 센터백 듀오를 볼 수도 있다. 알 나스르는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이메릭 라포르트(30)를 영입했다. '데일리 메일'은 "판 다이크는 라포르트와 파트너가 되어 엄청난 수비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판 다이크는 올해 초 인터뷰에서 "제 미래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클롭 감독과 이별에 매우 놀랐다"라며 "무미건조하게 그를 떠나보내지는 못하겠다. 조 고메즈(27)도 나와 같은 생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반열에 오른 판 다이크는 2023~2024시즌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리버풀 뒷문을 탄탄히 지켰다.

유럽 리그에서 이미 이룰 건 다 이뤘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회, 잉글랜드리그컵(EFL컵) 2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슈퍼컵도 각각 1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에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과 UEFA 최우수 선수상을 들었다.

활짝 웃는 판 다이크.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판 다이크.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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