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폭격이어지는 가자지구, 평화는 언제쯤?···나이지리아, 석유 불법 생산-유통 횡행
15일 오후 9시 40분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60회는 ;가자지구 연이은 폭격, 휴전은 올 것인가?‘와 ’나이지리아, 석유 불법 생산-유통 횡행‘ 등 글로벌 이슈를 전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 누세라이트 난민촌을 공격해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4명을 구출하는 작전을 펼쳤다. 과정에서 난민촌 내 270여 명의 사망자와 6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해 민간인 대량 희생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바이든 미 대통령이 3단계 휴전안을 직접 제안했고, UN안보리가 이를 결의안으로 채택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입장차이는 여전해 휴전 협상의 돌파구를 쉽게 찾지 못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전쟁과 함께 가자지구의 기근 또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극심한 고통을 가중하고 있다. WHO보고에 따르면 식량 및 물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로 인해 50명 이상의 5세 이하 어린아이가 전쟁 기간 중 사망했다. 구호품 전달도 만만치 않아 이들의 식량난 문제는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현지 글로벌 통신원의 생생한 취재를 바탕으로 가자지구의 실태와 휴전 가능성을 분석해 본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에서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것은 석유산업이다. 그러나 대규모의 원유 절도로 2009년부터 2020년 사이에만 약 6억 2천만 배럴(460억 유로 상당)의 원유가 도난당해 재정적 피해가 막심하다.
이와 함께 불법 정유업자들은 규제가 미치지 않는 오지에 시설을 지어둔 채 정부의 감시를 피하고 있다. 소홀한 안전관리로 거대한 폭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 사고가 잇따른다. 이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도 심각하다. 취재진이 찾은 델타지역은 해마다 300건 이상의 송유관 기름 유출 사고가 보도되고 있으며, 지구상 가장 오염이 심한 곳 중 하나로 전락했다.
나이지리아의 현지 전문가들은 국민이 직면한 빈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이러한 행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한다. 정부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국민이 위험을 감수한 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3년에 걸친 윤재완 독립PD의 밀착취재로 나이지리아 석유의 불법 생산 현장과 유통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재앙을 샅샅이 파헤쳐 본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는 윤수영 아나운서, 박원곤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윤석준 교수(서강대학교), 이왕휘 교수(아주대학교), 김명주 기자(KBS 국제부)가 출연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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