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차예선, 최상의 조와 최악의 조?
[앵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출전하는 18개 팀이 모두 결정된 가운데 이제는 3개 조로 나뉘는 조 편성이 관심입니다.
이란과 일본은 피했지만, 하위 포트에도 강팀과 복병은 여전히 많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일본과 함께 1번 포트인 우리나라는 2번 포트부터 6번 포트에서 한 팀씩 만납니다.
2번 포트에서는 호주와 카타르, 이라크가 있습니다.
우리와 마지막까지 1번 포트 경쟁을 한 호주,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 2차 예선에서 전승을 거둔 이라크,
모두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3번 포트도 어렵습니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아시아의 강자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가 있습니다.
4번 포트로 내려오면 아시안컵에서 우리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요르단과
지난 2003년 3대 1 역전패를 당한 '오만 쇼크'로 기억되는 오만이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5번 포트는 중국, 팔레스타인, 키르기스스탄으로 그나마 수월한 편이지만,
6번 포트에는 북한과 인도네시아가 있습니다.
북한과 한 조가 된다면 지난 2019년 10월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이후 5년 만의 리턴매치가 됩니다.
한국을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복병의 역할은 충분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사우디, 요르단, 중국, 북한과 한 조가 된다면 만만치 않고,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같은 조가 된다면 상대적으로 쉬워 보입니다.
3차예선에서 1, 2위를 하는 여섯 팀은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고 조 3, 4위를 하는 여섯 팀은 4차예선을 치릅니다.
4차예선은 세 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각조 1위가 본선에 가고, 2위팀끼리 싸워 이긴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됩니다.
3차예선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디자인:백승민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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