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간의 레알 생활, 주연으로 마무리’ 나초, 사우디서 벤제마와 재회? “사전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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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 페르난데스가 알 이티하드와 협상 중이다.
글로벌 매체 'ESPN'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나초가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에 자유 이적하기 위해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나초는 2001년 유스 시절부터 레알에서만 활동한 '원클럽맨'이다.
23년간 레알에서의 생활 중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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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나초 페르난데스가 알 이티하드와 협상 중이다.
글로벌 매체 ‘ESPN’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나초가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에 자유 이적하기 위해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나초는 2001년 유스 시절부터 레알에서만 활동한 ‘원클럽맨’이다. 다른 곳으로 임대도 간 적 없다. 23년간 활동하며 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등 총 2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완벽한 주전으로 활동하진 않았다. 준주전급 자원으로 기용됐다. 중앙 수비수지만 양쪽 풀백도 소화 가능하다. 출전하면 항상 자신의 몫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런 그가 레알과 ‘아름다운 이별’을 한다. 항상 ‘조연’이던 그는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3년간 레알에서의 생활 중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UCL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재계약 제의는 없다. FA로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로 예상된다. 알 이티하드가 이미 그에게 접근했다. 알 이티하드는 과거 나초의 팀 동료인 카림 벤제마가 있는 곳이다. 1년 만에 재회를 앞두고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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