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가] 책 읽고 우는 영상 인기… ‘리틀 라이프’ 종합 1위에

곽아람 기자 2024. 6. 1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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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 한야 야나기하라의 소설 ‘리틀 라이프’(시공사)가 6월 둘째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판매가 4.8배 상승했다. 소셜 미디어 덕을 톡톡히 본 책.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오열하는 모습을 담은 해외 숏폼 콘텐츠가 국내에도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2016년 국내 소개됐으나 베스트셀러권에 들지 못하다가 8년 만에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1, 2권 합쳐 1000쪽이 넘는 ‘벽돌책’. 뉴욕을 배경으로 대학 동창인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끔찍한 고통을 안고 사는 변호사 주인공을 통해 삶의 지옥과 행복이 어디까지인지를 묻는다. 2015년 부커상 및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 구매자 중 여성 독자 비율이 54.9%로 다소 높지만 남성 독자들도 고루 움직였다. 40대 여성 구매율이 17.9%로 가장 높았고, 30대 여성 구매율이 15.1%로 뒤를 이었다.

◊교보문고 6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제목 저자
1 리틀 라이프1 한야 야나기하라
2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
3 쿠이 료코 낙서집 데이드림 아워 쿠이 료코
4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5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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