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공격력…강원FC “상승세 이어간다!”
[KBS 강릉] [앵커]
올 시즌 물 오른 경기력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축구 강원FC가 내일(15일) 춘천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경기를 치릅니다.
오는 22일부터는 강릉에서 홈 경기가 진행되는데, 강원은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승강결정전을 통해 가까스로 리그에 잔류한 강원FC.
올 시즌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16경기에서 8승 4무 4패,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위 울산과의 승점 차는 단 3점에 불과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공격력입니다.
이상헌과 야고가 각각 8골과 7골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29골을 몰아치며 팀 득점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이상헌/강원FC 공격수 : "11명이 포지셔닝(위치 설정)적인 부분이나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문전 앞에서 그런 훈련이 잘 준비됐던 것 같고요…."]
특히, 강릉제일고 3학년으로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맺은 양민혁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날렵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으로 4골 도움 3개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습니다.
[양민혁/강원FC 공격수 :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을 제 기준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이걸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는 게…."]
7년 만에 4연승을 달성한 강원FC는 내일(15일) 저녁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수원FC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춘천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경기로 오는 22일부터는 강릉에서 홈 경기가 펼쳐집니다.
[윤정환/강원FC 감독 : "좋은 결과로 보답을 드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엔) 목표라기보다는 지금 해왔던 리듬을 좀 더 살려서 위로 가고 싶다라는…."]
후반기 성적에 따라 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진출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어서, 강원FC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북한, 휴전선 따라 장벽 설치 중…자체 전술도로 공사도
- “뇌전증 의사·아동병원 등 휴진 불참”…철회 요구 계속
- KTX-이음 첫 해외 수출…“핵심 광물 종합적 협력체계 구축”
- 북반구는 ‘거대 찜기’, 40도는 애교?…칠레는 1년 치 폭우
- “공사장 소리에도 화들짝”…여전한 그날의 흔들림
- 자율주행·자동화 속속…하지만 머나먼 ‘레벨 4’
- ‘김골라’에 이어 서울 경전철도 ‘몸살’…출근길 직접 타 보니 [현장K]
- 중국 직구 어린이 튜브서 유해물질 ‘기준치 295배’ 검출
- 성북천에 던져진 공공자전거 ‘따릉이’…“손해배상 청구할 것”
- “‘사기 사이트’ 신고해도 계속 운영…차단까지 일주일 걸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