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독일 신성’ FW와 접촉…480억 바이아웃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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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보강을 꿈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독일 신성' 막시밀리안 바이어(21·호펜하임)와 접촉했다.
맨유는 바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살폈고, 그의 계약 조항에 3,250만 유로(약 480억 원)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걸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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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공격진 보강을 꿈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독일 신성’ 막시밀리안 바이어(21·호펜하임)와 접촉했다. 맨유는 바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살폈고, 그의 계약 조항에 3,250만 유로(약 480억 원)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걸 확인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맨유, 리버풀, 노팅엄 포레스트, 브렌트포드모두 바이어에게 관심이 있다. 그는 레버쿠젠의 관심도 끌고 있다”라며 “맨유는 첫 번째 움직임을 가져갔고, 바이어를 영입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문의했다. 이들은 바이어의 바이아웃 조항을 파악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의 잔류가 확정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을 보강하기로 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21)이 이적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재능을 뽐낸 가운데, 맨유는 호일룬을 도울 공격수를 탐색 중이다.
앞서 유세프 엔네시리(27·세비야), 아이반 토니(28·브렌트포드), 조슈아 지르크제이(23·볼로냐) 등이 후보로 언급됐고, 최근에 새로운 이름이 추가됐다. 2023-24시즌 거대한 잠재력을 선보이며 호펜하임의 주포로 자리를 잡은 바이어가 그 주인공이다. 바이어는 이번 시즌 공식전 35경기에 나서 16골(1도움)을 기록했다.
16골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고, 독일 선수 중 18골을 넣은 데니스 운다브(27·슈투트가르트)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맞이한 풀타임 시즌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여러 팀의 시선을 끌었다. 바이아웃 조항도 3,250만 유로에 불과해 자금이 풍족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충분히 시도할ㅊ만한 표적이다.
독일 국가대표인 바이어는 호펜하임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성장했고, 하노버로 잠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이고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상당한 속도와 정교한 슈팅 능력을 겸비해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들을 손쉽게 곤경에 빠트렸다.
한편 이번 시즌 바이어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은 율리안 나겔스만(36·독일) 감독은 향후 독일 축구를 이끌어야 할 그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에 데려가기로 했다. 바이어는 카이 하베르츠(25·아스널), 니클라스 퓔크루크(31·도르트문트), 운다브 등과 독일의 최전방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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