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야당 단독 가동 속 강원 국회의원도 활동 돌입

박창현 2024. 6. 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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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정국이 5일째 지속되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회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상임위를 연이어 단독 소집하면서 도출신 야당 국회의원의 국회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4일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쟁점 법안인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16개 법안을 일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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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김현 “방송3법 개정 신속 처리”
국토위 맹성규·송기헌 투톱
예결위 간사 허영 의원 유력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정국이 5일째 지속되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회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상임위를 연이어 단독 소집하면서 도출신 야당 국회의원의 국회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4일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쟁점 법안인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16개 법안을 일괄 상정했다. 과방위는 강릉출신 김현(안산을) 의원이 야당간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방송3법개정을 7월 내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강원도부지사를 역임한 맹성규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송기헌(원주을)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해 향후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정부 부처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치된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의사출신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지난 13일 첫 전체회의에 참석,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을 시작했다.

국방위 야당간사를 맡은 강릉고 출신 김병주(경기남양주을) 의원과 허영(춘천갑) 의원은 북한의 대남적대행위와 정부의 대처에 대해 손발을 맞추며 국방현안을 이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 배정된 정선출신 송재봉(충북청원)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 심해 광구개발 발표에 대해 비판성명을 발표하며 국정현안을 따지고 있다.

이 밖에 민주당 소속으로 춘천고 출신 윤호중(경기구리)·양구출신 정성호(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의원은 기획재정위, 강원 초등교사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백승아 의원은 교육위에서 활동한다.

홍천출신으로 국립외교원장을 역임한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전문성을 살릴 예정이다.

또 예산결산위원회는 송기헌·허영·김병주 의원이 대거 포진했다. 특히 허 의원은 예결위 간사로 거론되고 있어 향후 강원도 국비확보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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