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백지원과 뒷거래한 정재광, 지성 편 맞을까(종합)[MK★TV픽]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6. 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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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정재광이 지성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고도 숨기고 있는 가운데, 백지원과 뒷거래 중이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김창수(정재광 분)가 장재경(지성 분)의 마약 주사기를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약범을 잡기 위해 장재경은 직접 마약 거래 현장으로 들어갔다. 장재경이 신분을 숨기고 거래를 하던 과정에서 마약범들은 장재경이 경찰이 아닌지 확인을 하기 위해 신종 마약인 레몬뽕을 희석한 약물이 담긴 주사기 바늘을 장재경 팔뚝에 꽂았다.

‘커넥션’ 정재광이 지성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고도 숨기고 있는 가운데, 백지원과 뒷거래 중이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커넥션 캡처
이후 장재경이 경찰이라는 걸 알게 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김창수가 현장에 떨어진 주사기를 챙기는 모습을 장재경이 목격하게 됐다.

경찰서로 돌아온 이들은 장재경의 팔에 놓던 주사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장재경에게 주사기 행방에 대해 물었다. 장재경은 현장에서 범인들이 주사기를 가지고 도망을 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장재경은 김창수를 따로 불러냈다. 그는 김창수를 불러 “너야? 네가 날 이렇게 만든 거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창수는 “이명국 시신 발견하던 날 알게 됐다 반장님이 이미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처음엔 이상했다. 근데 이미 약을 드셨더라”라고 털어놨다.

장재경은 눈을 질끈 감으며 “CCTV도 네가 손댄 거냐. 신고할 수도 있었잖아”라고 물었다. 김창수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반장님이 말씀하시기 전까지 모른척하자고 생각했다. 누가 또 아는 사람이 있냐”라고 되물었고, 장재경은 고개를 저었다.

이어 김창수는 현장에서 주은 주사기를 보여주며 “그럼 이 안에 있던 것도”라며 마약 사실을 물었고 장재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마약 관련해 정보를 캐고 다니던 김창수는 윤사장(백지원 분)의 아지트를 덮쳤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윤사장은 김창수를 보자마자 “김형사님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오셨어? 무엇이 김형사님을 여기로 이끌었을까”라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구면이었다. 김창수는 윤사장에게 “장재경(지성 분) 경감 왜 중독시켰냐. 다 알고 왔으니까 힘 빼지 맙시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윤사장은 “다 알고 온 거 아닌 거 같은데, 장 경감 어떤데요? 병원에라도 들어갔나. 우리 아니야. 우리가 약 먹여서 얻는 게 뭐가 있다고”라며 여유를 부렸다.

김창수는 “레몬뽕 출처 어디냐”라며 “윤사장님 나랑 약속한 거랑 다르시네. 오거미파 우리가 처리해주면 안현시에서 마약으로 시끄러운 일 없는 거 아니었나”라며 분노했다.

그럼에도 윤사장은 “나랑 기억이 다르시네. 그거는 약속이 아니었는데, 거래였지. 약속이었으면 공짜였죠. 나는 줄 거 다 주고 형사님도 받을 거 다 받은 거 같은데, 우리 쪽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커넥션’ 정재광이 지성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고도 숨기고 있는 가운데, 백지원과 뒷거래 중이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커넥션 캡처
이어 “형사 신분에 이 바닥 깊이 알면 안 좋아. 장재경이도 너무 설치더라니. 난 알려줄 거 더 없는데 온 김에 뭐 좀 내놓고 가죠?”라고 물었다.

김창수는 마약범 김대성에 대해 물었고 윤사장 부하 직원은 공진욱의 직원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창수는 “이번주 내로 공진욱 소재 파악해서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윤사장은 “김창수, 이번 달 업무추진비”라고 돈을 꽂아주며 “그리고 공진욱이 찾는 건 네가 알아서 해. 네 일이니까. 우리 서로 도움 줄 일 있을 때도 연락하고 지내자. 맨날 아쉬울 때만 찾지 말고”라고 말한 뒤 미소를 지었다. 이들이 구면이었던 이유는 뒷거래를 하면서 지내왔던 것.

한편 오윤진(전미도 분)은 운종의료원과 박준서(윤나무 분)의 관계를 파헤치다가 오치현(차엽 분)에게 납치를 당했다.

오치현은 “평소에 네가 쓴 기사들 잘 봤다. 너 운종의료원에 납품했던 약 문제 있었던 거 어떻게 알았냐. 준서는 좀 놔주자”라고 말했다.

오윤진은 금형약품 앞으로 파진 박준서의 명함을 내밀었다. 오치현은 “금형약품은 종수한테 시험 무대다. 금형그룹 차기 회장이 되려면 만년 적자인 이 금형약품을 흑자 전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들 발 벗고 나섰다. 종수 대기업 회장 만들자고. 연줄 닿는 데는 몽땅 털어서 약품 영업하고 다녔다”라며 “운종의료원 처음 뚫은 게 바로 준서”라고 이야기했다.

얽히고설킨 관계에 대해 들은 오윤진은 “어쨌든 나는 이 사건 그냥 못 넘어갈 것 같다. 이제는 납치했으니 실종이라도 될 차롄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치현은 오윤진 앞에 봉투 두 개를 내밀었다. 오윤진은 돈이 든 봉투를 보고선 “나에 대해서 잘못 알고 왔다”라고 말하며 코웃음을 쳤다. 나머지 봉투를 확인한 그는 그대로 표정이 굳었다. 그 안에는 자신의 사진이 들어있었던 것.

오치현은 “매수랑 협박, 둘 다 필요하지 싶었다”라며 오윤진을 압박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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