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3차전, 한국 여자배구 이탈리아에 0-3으로 무릎 꿇어

최대영 2024. 6. 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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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월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VNL 3주 차 3차전에서 세계 4위 이탈리아에 세트 점수 0-3(16-25, 11-25, 13-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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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월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VNL 3주 차 3차전에서 세계 4위 이탈리아에 세트 점수 0-3(16-25, 11-25, 13-25)으로 완패했다.

전날 프랑스를 상대로 세트 점수 3-2로 승리하며 이번 VNL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둔 FIVB 랭킹 34위 한국은, 세계적인 강호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9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16개 참가국 중 15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정지윤(현대건설)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1세트 중반까지 이탈리아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높은 미들블로커 라인을 넘지 못하고 1세트를 16-25로 내줬다.

2세트에서는 문지윤(GS칼텍스)이 분투했으나, 이탈리아의 빠른 스피드와 높은 블로킹에 밀려 11-25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3세트에서도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한국은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한 채 13-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이탈리아에 팀 블로킹(2-13)과 팀 서브 득점(1-9) 등 주요 지표에서 크게 뒤처졌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문지윤이 10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월 16일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이번 VNL 예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 = 국제배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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