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커넥션’ 정재광, 지성 속였나... 백지원에 뒷돈 받았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4. 6. 14. 23: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커넥션’.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커넥션’ 지성이 범인의 흔적을 쫓았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장재경(지성 분)이 진범을 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재경은 김창수가 증거물을 회수하자 “너야? 네가 날 이렇게 만든 거야?”라며 의심했다. 이에 김창수(정재광 분)는 “저는 그냥 반장님이 약에 중독된 걸 알게 된 것 뿐이다”라며 “이명국 시신 발견한 날 제가 경찰서로 돌아왔을 때 반장님이 이미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처음엔 이상했다. 근데 이미 약을 드셨더라”고 말했다.

CCTV 증거 제거와 화장실에 데려다 놓은 것도 김창수라는 사실을 안 장재경은 “왜 안 알렸어 신고할 수도 있었잖아”라고 의심했다.

김창수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반장님을 약에 중독시켰고, 그래서 어떻게든 그놈을 잡으려고 하시는구나. 반장님이 저한테 말씀하시기 전까지 저도 모르는 척 하자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또 “누가 또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라고 걱정하기도.

김창수는 장재경에 “내일 윤 사장 관련 정보 준다는 놈 만나기로 했다”라며 돕는 모습을 보였고, 장재경은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오윤진(전미도 분)은 운종의료원 원장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서 대기했다. 하지만 먼저 연락을 받은 오치현(차엽 분)이 오윤진을 납치했고, 가지고 있던 수첩과 노트북을 훼손해 증거를 인멸했다.

그 사실은 안 허주송(정순원 분)은 장재경에 오윤진의 납치 소식을 전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장재경은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오치현은 오윤진에 “운종의료원에 납품했던 우리 회사 약 그거 문제 있었던 거 어떻게 알았냐”고 추궁했다. 이어 오치현은 “금형약품, 종수한테 시험 무대다. 금형그룹 차기 회장이 되려면 만년 적자인 금형약품을 흑자전환 해야 한다. 그거 못 하면 아무리 외와들이어도 안심할 수 없다”라며 “종수 대기업 회장 만들자고 연줄 닿는 데는 몽땅 털어서 금형약품 영업하고 다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는 오윤진은 “네 말이 맞는 지는 취재하면 나올 일이고 난 이 사건은 그냥 못 넘어갈 것 같다. 이젠 뭐 납치는 해 봤으니까 실종이라도 될 차례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 말을 들은 오치현은 오윤진에 두 개의 봉투를 건넸다. 한 개에는 돈, 다른 하나에는 돈을 받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있었다. 오치현은 “매수만으로는 안 되겠지. 매수랑 협박 둘다 필요하지 싶았다 사진 보니까”라고 압박했다.

조용히 회사를 빠져 나온 오윤진은 허주송에 “오늘따라 우리 딸내미 얼굴이 너무 보고 싶네”라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날이 밝고 오윤진은 오치현을 찾아가 돈을 돌려줬다. 오윤진은 “조금 빌 거다. 운동화 한 켤레 샀고, 네가 박살낸 노트북도 최신 사양으로 주문했다. 또 소고기에 소주 한 잔 했다”라며 “그 사진들 너 보내고 싶은 데다 보내. 나 원래 업계에서 잘 얻어먹기로 유명해서 식상해할 거다”고 말했다.

김창수는 윤사장(백지원 분)을 찾아가 장재경을 중독시킨 이유를 물었다. 윤사장은 “우리 아니다. 우리가 장재경 약 먹여서 얻는 게 뭐가 있다고”라고 일축했다.

김창수는 “나랑 약속한 거랑 다르시네. 오거미파 우리가 처리해주면 안현시에서 마약으로 시끄러운 거 없는 거로 약속한 거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사장은 “그건 약속이 아니라 거래였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창수가 “이번 주 내로 공진욱 소재 파악해서 알려달라”고 하자, 윤사장은 돈다발을 건네며 “이번 달 업무추진비. 그리고 공진욱이 찾는 건 네가 알아서 해. 네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원종수(김경남 분), 박태진(권율 분)도 정윤호(이강욱 분)이 방앗간 주인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한 원종수는 정윤호를 죽이라고 소리쳤다.

박태진은 “내가 처음부터 가장 우려했던 건 그 CCTV에 우리가 찍혔느냐인데 서버가 불타면서 아무것도 안 남게 됐다. 경찰 쪽에도 알아보니까 정윤호가 용의선상에 오를 일도 증거도 없더라. 근데 가장 큰 불안 요소가 여기 남아 있다. 그러니까 죽이자고”라고 말했다.

장재경은 정상의(박근록 분)를 통해 박준서(윤나무 분)가 죽은 시간, 공사장에 모두가 모여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정상의는 박준서가 모두를 공사장에 모이게 한 뒤 9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추적서스펜스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