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푸틴 협상 조건에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아냐"

이준범 ljoonb@mbc.co.kr 2024. 6. 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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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협상 선결 조건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나토 국방장관회의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푸틴이 우크라이나 영토를 불법적으로 점령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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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협상 선결 조건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나토 국방장관회의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푸틴이 우크라이나 영토를 불법적으로 점령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기자회견에서 "그건 선의를 가지고 한 제안이 아니"라며, "실제로는 러시아가 전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14일 러시아 외무부 회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나토 가입을 포기하면 교전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804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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