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소리? "클롭이 알렉산더-아놀드 지켜주지 못했다"... 최고의 제자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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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적 약점이 클롭 감독에게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앨러다이스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가 클롭 감독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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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소속 월드클래스 풀백이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그는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리버풀의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기량을 만개했다. 현재는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리버풀에서 310경기를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등을 달성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최대 장점은 위협적인 킥과 공격 가담 능력이다. 풀백임에도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성실한 오버 래핑을 펼치고,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직접 슈팅을 때려 상대 골문을 위협한다. 워낙 공격적인 능력이 탁월한 탓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빌드업에 관여하기도 한다.
세계 최고의 풀백임에도 약점은 있다. 바로 수비 능력이다. 공격 능력은 뛰어나지만, 그에 비해 수비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알렉산더-아놀드를 따라다녔다.
그런데 이것이 클롭 감독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나타났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적 약점이 클롭 감독에게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라고 보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에버턴과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매체는 이어 "앨러다이스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가 클롭 감독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약점은 수비다. 클롭 감독이 오랫동안 리버풀에 있었고, 우리는 아직도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가 어떤 성과를 거두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이는 이해하기 어렵다. 수비적 약점으로 인해 학살당했지만, 미드필더에서도 뛸 수 있다는 사실로 이를 극복했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이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적 약점이 도드라지게 계속해서 우측 풀백으로 기용했다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클롭 감독이 알렉산더-아놀드를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클롭 감독을 사랑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클롭 감독과 이별한 리버풀. 알렉산더-아놀드는 시즌 마지막 경기 이별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클롭 감독과 포옹한 바 있다. 리버풀에서 수년간 함께한 스승과 제자의 이별은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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