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볕더위, 한풀 꺾이겠네”...주말, 전국에 반가운 단비 온다

박동환 기자(zacky@mk.co.kr) 2024. 6. 14. 2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말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주중 낮 최고 35도까지 치솟았던 폭염은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로 인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15일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더위를 식혀줄 비가 내리면서 경기, 전남권, 경상권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15일부터 차차 해제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 차차 해제될 듯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인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있다. 2024.6.14 [김호영기자]
주말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주중 낮 최고 35도까지 치솟았던 폭염은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오전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은 일요일인 16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수로 인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15일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주말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0~40mm, 경기동부 5~20mm, 서울·인천·경기서부 5~10mm, 강원내륙·산지 5~20mm, 강원동해안 5~10mm, 제주도 5~20mm다.

또 15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충북 5~20mm, 대전·세종·충남 5~10mm, 광주·전남·전북내륙 5~20mm 울산·경남내륙·대구·경북 5~20mm다.

무더위를 식혀줄 비가 내리면서 경기, 전남권, 경상권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15일부터 차차 해제될 전망이다. 경기 용인, 광주, 대구, 울산 서부, 전남(담양·곡성·구례·화순·순천), 경북(구미·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의성·경주), 경남(양산·창원·김해·밀양·창녕·산청·함양·합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다만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추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16일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