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당 망친 친윤 개혁이 소임…친윤 지원받을 생각 없다”

임정환 기자 2024. 6. 14. 2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험지인 서울 도봉구에서 당선되며 국민의힘 당권주자로까지 거론되는 김재섭 의원이 14일 "제 정치적 소임은 친윤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망쳐놓은 사람들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친윤의 지원을 받거나 이럴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당내 친윤계가 김 의원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맞수로 내세우려 한다는 설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재섭(왼쪽) 국민의힘 의원. 김재섭 당선인 캠프 제공

험지인 서울 도봉구에서 당선되며 국민의힘 당권주자로까지 거론되는 김재섭 의원이 14일 "제 정치적 소임은 친윤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망쳐놓은 사람들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친윤의 지원을 받거나 이럴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당내 친윤계가 김 의원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맞수로 내세우려 한다는 설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들어서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김재섭에 대한 기대가 크다 보니까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는 것 같다"며 "주변에서 어떤 얘기를 하든지 김재섭의 길을 걸어가겠다. 당의 개혁을 위해 앞장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당내에선 김 의원이 최근 친윤계 의원들과 식사를 했다는 얘기도 돌았는데, 김 의원이 스스로 친윤 후보가 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김 의원은 "당권 도전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당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고 그 가운데서 제 역할을 계속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