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고속철도 첫 해외 수출 계약… 핵심광물 공급망도 강화

박지원 2024. 6. 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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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국 순방 마지막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고속철을 처음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우즈베키스탄 철도 공사에 고속철 42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가 KTX 개통 20주년인데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을 최초로 수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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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국 순방 마지막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고속철을 처음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에 공급하게 될 고속철은 42량에 달한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열린 공동협정-MOU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손뼉을 치고 있다.    공동취재
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정상회담 후 진행한 브리핑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교역·투자·핵심 광물 공급망·인프라·과학 기술 혁신·기후 대응·교육·인력 양산 분야까지 협력의 제도적 기반 강화하고 대규모 수주 사업에 우리 기업 진출하게 양국 정부가 긴밀 협력하기로 했다”며 “특히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을 최초로 수출함으로써 한국형 고속철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우즈베키스탄 철도 공사에 고속철 42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가 KTX 개통 20주년인데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을 최초로 수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순수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것”이라며 “오늘 수출된 열차의 전체 87%가 순수 국내 생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128개 중소기업이 함께 고속철 해외 진출에 참여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타슈켄트=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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