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KT전 6타점...사상 첫 1600타점 돌파

성진혁 기자 2024. 6. 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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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14일 열린 프로야구 수원 원정 경기에서 KT를 11대1로 대파하고 선두(39승28패1무)를 지켰다.

KIA 최형우는 6타점(5타수 4안타)을 쓸어 담으며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사상 첫 1600타점을 돌파(1604개)했다.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그는 1회 초 2점 홈런(12호)을 치며 1600타점을 채웠다. 이어 2회 1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 3회 2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최형우는 2024시즌 타점 부문에서도 공동 4위에서 선두(62개)로 뛰어 올랐다.

사흘 새 두 번의 6타점 경기로 활약한 KIA 최형우.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2위 LG(39승29패2무)는 안방 잠실에서 롯데를 5대3으로 제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두 KIA와의 승차는 0.5경기를 유지했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8번째 승리(2패)를 따 내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3위 삼성(38승29패1무)은 창원 원정에서 NC를 7대4로 따돌리고 5연승을 달렸다. 이재현이 2-3으로 뒤지던 5회에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고, 구자욱은 5-4로 앞서던 9회 2타점 2루타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4위 두산(39승30패2무)은 고척에서 키움을 6대4로 이겼다. 4-4이던 9회 초 헨리 라모스가 2점 홈런을 쳤다. 대전에선 SSG가 한화를 11대4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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