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 영화 ‘파과’ 주인공···여성 킬러 변신
배우 이혜영이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의 주인공 조각 배역을 맡았다고 14일 전했다.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제거하는 일을 하며 평생을 살아온 전설의 킬러 ‘조각’에게 인생에 없던 지켜야 할 존재가 생기면서 복잡한 운명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혜영은 주인공 ‘조각’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파과’는 60대 여성 킬러가 중심적으로 끌어가는 스토리라인으로 인해 주인공 ‘조각’을 연기할 배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던 작품이다. 이와 관련해 ‘이혜영’이라는 이름만으로 독보적인 분위기와 대체불가 존재감을 전하는 이혜영이 조각 역을 맡았다는 소식을 전함에 따라 작품의 기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내 아내의 모든 것’, ‘허스토리’ 등 장르의 한계를 넘나들며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킨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한창 촬영중인 영화 ‘파과’는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혜영은 식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에서 주인공 상옥 역을 맡아 다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19회 ‘국제 시네필 협회상’,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까지 여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진가를 빛냈다.
현재 드라마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혜영은 특유의 미스터리한 매력과 은근한 유머감각으로 캐릭터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우리, 집’에서 이혜영은 트램펄린을 타면서 아들을 잃은 슬픔을 달래는 기묘한 상황을 섬세한 표정 연기와 집중력 있는 내면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면서 시청자의 감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영화 ‘파과’를 통한 이혜영의 도전과 인생캐 경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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