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한유섬, 나란히 3타점 ‘불방망이’…SSG 2연승

임창만 기자 2024. 6. 14. 2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가 추신수와 한유섬의 맹타를 앞세워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SS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주말 시리즈 첫 경기서 타선이 15안타를 몰아쳐 11대4로 대승을 거뒀다.

이어 에레디아의 땅볼로 만든 2사 2,3루서 후속타자 한유섬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쳐 추신수와 박성한이 모두 홈을 밟으며 4대1로 앞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 홈런 포함 3안타·3타점 맹위…한, 1홈런·2안타·3타점
송영진, 5이닝 4실점 불구 타선 도움으로 시즌 2승 거둬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SSG 캡틴 추신수.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가 추신수와 한유섬의 맹타를 앞세워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SS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주말 시리즈 첫 경기서 타선이 15안타를 몰아쳐 11대4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두며 35승32패1무를 기록한 SSG는 5위 자리를 지켰다.

SSG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다음 타자 추신수가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의 2구째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 한화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최인호와 노시환의 안타, 채은성이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서 김태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균형의 추를 맞췄다.

3회초 SSG는 3점을 추가하며 다시 리드했다. 선두타자 정준재의 안타,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만루 기회서 박성한이 적시타를 날려 3루 주자 정준재가 홈을 밟았다.

이어 에레디아의 땅볼로 만든 2사 2,3루서 후속타자 한유섬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쳐 추신수와 박성한이 모두 홈을 밟으며 4대1로 앞섰다.

3회말 1점을 만회한 한화는 5회말 2점을 보태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안치홍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서 채은성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그러나 김태연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인 후 이재원의 적시타가 터져 재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한유섬의 홈런으로 다시 앞서간 SSG는 7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정준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이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상황이 됐다.

추신수가 또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추신수는 문동주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에레디아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SSG는 후속타자 고명준이 좌익수 앞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정준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최지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7회에만 6번째 득점을 올리며 11대4로 격차를 벌렸다.

SSG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로운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서진용·한두솔이 각각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박민호가 1이닝을 깔끔히 막아냈다.

선발 투수 송영진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타석에서는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가 승리 일등공신이 됐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한유섬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