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같은 휴식에 체력 충전…“약속의 6월에 반등”
[KBS 광주] [앵커]
프로축구 K1(케이원) 광주FC가 내일(15일) 광주 홈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치릅니다.
후반기에는 본격적인 승점 쌓기를 통해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리고 있는데요.
최정민 기자가 선수단의 훈련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브리엘이 띄운 절묘한 크로스를 베카가 왼발 논스톱으로 밀어 넣습니다.
서울을 상대로 기록한 승점 3점을 포함해 광주는 올 시즌 전반기를 6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7위로 마감했지만 지난해 최종 성적은 물론 지난해 전반기 16경기와 비교해도 다소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광주는 잦은 실책과 뒷공간을 내주며 실점하는 패턴을 막기 위해 공격진도 수비에 가담하는 전술을 집중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마무리 슈팅, 마무리 크로스, 마무리 터치 등 개인적인 부분을 2주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을 했고 우리 팀이 실점이 많은데 수비적인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올 시즌 출장이 없던 정지훈을 비롯해 A매치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함께 상대 진영을 파고드는 공격 전술도 반복해서 익히고 있습니다.
[변준수/광주FC 선수 : "모두가 잘해서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다들 축구에 미쳐 있는 것처럼 축구 생각만 하고 있는 팀입니다."]
후반기에 모든 팀들이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에 뛰어드는 만큼 부상과 체력관리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한준희/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돌풍의 팀들이 올 시즌 많기 때문에 (순위 경쟁이) 일단 쉽지 않은 과제로 보이고요. 9월부터는 광주가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도 출전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K리그 전체에서 유럽축구와 유사한 가장 선진적인 축구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광주FC.
지난 시즌의 돌풍이 후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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