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기는 것 보고 싶다”… ‘한국 사위’ 지지 표명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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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로 불편한 관계에 있던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상원의원 선거 출마에 지지를 표했다.
13일(현지시간) FOX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기자로부터 상원의원 선거에서 호건 전 주지사의 승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가 이기는 것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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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로 불편한 관계에 있던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상원의원 선거 출마에 지지를 표했다.
이런 호건 전 주지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사람들이 강한 발언을 한 것을 안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 말하자면 나는 정당과 나라에 대한 것(을 생각한다)”이라며 “나는 그가 이기는 것을 보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기자가 “그(호건 전 주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무도 내게 그렇게 묻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그를 지지할 것이다.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 선언이 호건 전 주지사의 당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의 지지선언은 (공화당 텃밭인) 레드 스테이트의 공화당 후보들에게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지만 민주당이 지배하는 메릴랜드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고 짚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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