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을 잊었다!…‘구자욱·이재현 5타점 합작+불펜진 릴레이 호투’ 삼성, ‘강인권 감독 퇴장’ NC 꺾고 파죽의 5연승 질주
삼성이 지는 법을 잊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강인권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7-4로 눌렀다.
이로써 거침없이 5연승을 달린 삼성은 38승 1무 29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34패(32승 2무)째를 떠안았다.
이에 맞서 NC는 박민우(2루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휘집(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욱(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신민혁.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김영웅이 우중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 윤정빈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전병우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러나 NC는 이대로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4회말 1사 후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포(시즌 2호)를 때려냈다.
5회말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 상황은 이랬다. 1사 후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김성욱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당초 세이프 판정이 나왔지만, 삼성은 즉각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태그 과정에서 김성욱의 손과 다리가 2루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는 주장이었다.
기회를 엿보던 NC는 6회말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코너의 4구 136km 체인지업을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동점 솔로포(시즌 6호)를 날렸다.
그러나 웃지 못한 것은 NC도 마찬가지였다. 8회말 박민우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상대 투수의 폭투, 박건우의 볼넷으로 2사 1, 3루가 이어졌으나, 데이비슨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여유가 생긴 삼성은 9회초 이성규의 2루 방면 내야 안타와 김지찬의 좌전 안타로 완성된 1사 1, 2루에서 나온 구자욱의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삼성 선발투수 코너는 95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3피홈런 1사사구 10탈삼진 4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5패)을 수확했다. 이후 김재윤(홀, 1이닝 무실점)-임창민(홀, 0.2이닝 무실점)-김대우(홀, 0.1이닝 무실점)-오승환(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구자욱(5타수 3안타 3타점)과 더불어 이재현(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윤정빈(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은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NC는 뒷심이 아쉬웠다. 7회초 마운드에 올라 김지찬을 출루시켰던 배재환(1이닝 1실점)은 시즌 첫 패전(무승)을 떠안았다. 손아섭(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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