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잘한 일" 55%...尹대통령 지지율 5%P 급등

대남 오물풍선 '위협적이다' 60%...정부 대응 '긍정 평가'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전자민 기자] 국민 55%가 정부의 대북 확성기 재개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게 정부가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데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55%가 ‘잘한 일’, 32%는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60%가 ‘위협적이다’, 36%가 '위협적이지 않다'로 나타났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의 61%, 진보 응답자의 57%가 위협적이라고 답했다.

일부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정부가 막아야 한다’가 60%, ‘막아선 안 된다’는 30%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가 먼저 북한에게 도발 할 필요 없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에 비해 5%포인트 급등한 2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70%에서 66%로 하락했다.

/고양=전자민 기자(jpjm0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