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교전 압승' T1, 농심 완파하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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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트는 위기였으나, 두 번의 흔들림은 없었다.
14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CK 서머 1주 3일차 경기에서는 T1이 농심 레드포스(NS)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T1이 농심 레드포스의 반격을 잠재우며 승리했다.
이어 제우스를 노리던 농심 레드포스가 4-5 교전을 개시했으나, T1은 상대 미드라이너 피셔(트리스타나)를 케리아(탐 켄치)가 마킹해 쓰러트리며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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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첫 세트는 위기였으나, 두 번의 흔들림은 없었다.
14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CK 서머 1주 3일차 경기에서는 T1이 농심 레드포스(NS)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T1이 농심 레드포스의 반격을 잠재우며 승리했다. 무난히 초반을 앞서가던 T1은 28분 5명의 선수들이 쓰러지는 위기를 맞이했다.
농심이 턱 끝까지 추격한 절체절명의 상황, 그러나 T1에게는 기회였다. 제우스가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5분 바텀라인 스플릿 과정에서 제우스는 상대 탑 라이너 든든을 쓰러트렸다. 이어 제우스를 노리던 농심 레드포스가 4-5 교전을 개시했으나, T1은 상대 미드라이너 피셔(트리스타나)를 케리아(탐 켄치)가 마킹해 쓰러트리며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뒤이어 오너의 비에고가 트리스타나의 몸으로 상대 선수들을 섬멸, 순식간에 상대 선수들을 모두 쓰러트렸다. 불리한 것 같았던 경기는 순식간에 아무일도 없던 듯 마무리됐다.
경기 전 농심 레드포스의 탑-미드 라인에서는 선수 교체가 있었다. '두두' 이동주 대신 '미하일' 백상휘가, '피셔' 이정태 대신 '콜미' 오지훈이 투입됐다.
블루사이드의 T1은 제우스(크산테)-오너(바이)-페이커(아지르)-구마유시(세나)-케리아(오른)를 선택했으며 잭스-코르키-럼블-니달리-베인을 금지했다.
레드사이드의 NS는 미하일(아트록스)-실비(세주아니)-피셔(트리스타나)-지우(직스)-구거(노틸러스)를 선택, 애쉬-스카너-트위스티드 페이트-케넨-비에고를 금지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조합들을 꺼내든 양 팀. 한 번의 교전으로 승패가 갈릴 만한 조합이었다.
단 3분만에 농심 레드포스가 빠른 탑 라인 갱킹으로 승리를 따냈다.
제우스(크산테)가 플래시를 활용하며 도주를 노렸으나, NS 미하일(세주아니)은 침착한 플래시 활용으로 제우스를 따라가 처치했다.
6분 유충 교전에서는 난전에서 T1이 반격했다. 구거(노틸러스)의 닺줄견인으로 시작한 교전, 그러나 T1 페이커(아지르)의 '슈퍼토스'에 덮어진 T1 선수들의 광역 데미지에 농심 선수들이 쓸려나가는 교전이 펼쳐졌다.
오너를 처치했으나 실비-콜미-구거(세주아니-트리스타나-노틸러스)를 모두 내준 농심은 순식간에 주도권을 상실했다.
농심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교전 대신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으나, 15분 미드라인에서 시작된 5-5 교전을, 16분 전령 교전을 모두 패배하며 17분만에 4천의 글로벌 골드 격차를 내줬다.
큰 격차를 벌려낸 T1은 계속해서 몰아치며 킬 스코어를 점점 벌렸고, 단 20분만에 7천골드 이상의 차이를 벌려내며 승기를 굳혔다.
다만 1세트와 마찬가지로 농심의 반격도 있었다.
미드라인 교전을 패배한 상황에서, 상대 칼날부리 부근 텔레포트를 활용한 지우(직스)가 상대의 발을 묶었고, 페이커-오너-제우스를 처치하며 다시 바론을 획득했다. 24분에는 실비의 화염용 스틸도 있었다.
그러나 28분 상황을 정리한 선수는 오너와 페이커였다. 오너는 빠른 바론버스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상대에게 돌격했고, 페이커의 '슈퍼토스'로 또 한번 교전 대승을 거뒀다.
30분 바텀라인에서 페이커가 지우를 솔로킬한 것을 시작으로 T1은 또 한번 에이스를 띄워내며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농심은 유효타를 가하는 등 분전했으나, 끝내 T1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사진=MHN스포츠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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