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었다 기절하는 줄”…부부가 식당 밑에 두고간 페트병의 정체 ‘경악’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6. 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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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오줌이 마려운 아이에게 페트병에 소변을 보게 한 후 병을 방치하고 떠난 가족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놀란 B씨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그 결과 한 부부가 식사하던 중 미리 챙겨온 페트병에 아이를 소변보게 한 뒤 그냥 두고 간 것이다.

황당한 B씨가 전화해 따져 묻자 손님은 대수롭지 않게 "아이가 소변 본 페트병을 치우는 것을 깜빡했다"고 말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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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오줌이 마려운 아이에게 페트병에 소변을 보게 한 후 병을 방치하고 떠난 가족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출처 = JTBC ‘사건반장’]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오줌이 마려운 아이에게 페트병에 소변을 보게 한 후 병을 방치하고 떠난 가족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강원도 원주의 한 레스토랑에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A씨는 한 부부와 아이가 먹고 나간 테이블을 치우던 중 테이블 밑에서 노란색 액체가 담긴 페트병을 발견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A씨는 점주인 B씨에게 알렸다.

이에 B씨가 확인한 결과 문제의 페트병은 뜨끈하고 습기가 찬 상태였다. B씨가 급기야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보니 페트병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소변이었다.

놀란 B씨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그 결과 한 부부가 식사하던 중 미리 챙겨온 페트병에 아이를 소변보게 한 뒤 그냥 두고 간 것이다.

심지어 레스토랑 내부에는 열 걸음 정도의 거리에 화장실이 있었다.

황당한 B씨가 전화해 따져 묻자 손님은 대수롭지 않게 “아이가 소변 본 페트병을 치우는 것을 깜빡했다”고 말했단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장실이 가까운데 굳이 페트병에 소변을 보게하다니 이해가 안간다” “이러니 아이 데리고 식당 가는 평범한 부모들도 욕먹는다” “아이 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 등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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