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 AI, 텍스트로 동영상 생성하는 ‘드림 머신’ 공개...영상AI 바람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6. 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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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 AI(Luma AI)는 18일 텍스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AI 드림 머신'을 공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루마AI는 "다양한 창작자와 기업들에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독창적인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동영상은 최근들어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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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 AI(Luma AI)
루마 AI(Luma AI)는 18일 텍스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AI 드림 머신’을 공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루마AI는 “다양한 창작자와 기업들에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독창적인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루마 AI는 강아지가 석양이 지는 해변에서 공을 쫓는다와 같은 설명적 프롬프트를 시연했다. 문장을 입력하면 약 2분 만에, 5초 분량의 실사 영상을 생성한다. 베타 테스터들은 이 시스템이 지정된 사물, 캐릭터, 동작, 환경을 충실히 구현하면서도 유동적인 움직임과 일관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AI 동영상은 최근들어 속출하고 있다.

오픈AI의 소라(Sora)나 중국 콰이쇼우가 보여준 클링(Kling) 등 경쟁 시스템들도 인상적인 역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특정 파트너들에게만 접근이 허용되고 있다. 반면 루마 AI는 누구나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실험해볼 수 있게 했으며,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주요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AI 드림 머신을 비롯한 최신 생성 AI 시스템들도 여전히 특정 프롬프트에 대해 비일관적이거나 모순된 결과물을 내놓는 등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향후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AI 기반 합성 미디어 기술의 발전으로 딥 페이크(deepfake) 등 악용 사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도 대두되고 있어, 기술 혁신과 윤리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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