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농심 매운 맛 추격 뿌리치고 서머 첫 승리

전설의 전당에 입성한 페이커의 T1이 서머 첫 승을 거뒀다. 농심의 반격도 만만찮았지만 T1은 이를 잘 뿌리치고 승리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1라운드 T1 대 농심 레드포스 2세트 미하일과 콜미를 교체 투입한 농심이 초반 선취점으로 분위기를 잡았지만 T1이 유충을 둔 교전에서 승리하며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골드 차이도 만들었다. 농심은 계속 상황을 뒤집기 위환 상황을 만들었지만 T1은 이를 잘 받아치며 골드 격차를 벌렸고, 어느덧 6천 골드까지 T1이 앞서나갔다.

농심은 탱커조차 버티지 못하는 상황까지 경기가 흘러간 가운데 바론을 앞두고 T1이 교전 대승을 거두며 자연스레 버프 획득까지 이어가는 분위기였다. 농심 역시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매서운 반격을 보이며 바론까지 챙겨간데 이어 드래곤 스틸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두 번째 바론 상황에서 농심이 무너졌고, 버프를 획득한 T1은 상대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바론 파워플레이로 7천 골드까지 끌어당긴 T1은 바텀 라인을 통해 상대 본진에 입성했고, 31분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서머 첫 승을 기록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