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눈엣가시 '한국 사위' 래리 호건 공개 지지

김도원 2024. 6. 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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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상원의원 선거 출마에 지지를 표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원의원 선거에서 호건 전 주지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가 이기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는 호건 전 주지사가 메릴랜드주 상원 의석을 되찾으면 공화당의 상원 탈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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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상원의원 선거 출마에 지지를 표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원의원 선거에서 호건 전 주지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가 이기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호건 전 주지사를 공개 지지하느냐는 물음에도 그렇다며 자신은 기본적으로 그를 지지한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와 결혼해 '한국 사위'로 불리는 호건 전 주지사는 공화당 내 중도파의 대표 주자로, 오래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해 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는 호건 전 주지사가 메릴랜드주 상원 의석을 되찾으면 공화당의 상원 탈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강세 지역인 메릴랜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 선언은 득보다 실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화당은 메릴랜드에서 1980년대 이후 한 번도 상원의원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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